한국이러닝협회, 원격훈련 종사자 실무 교육 성료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9:00:49
  • -
  • +
  • 인쇄
‘AI 기반 학습환경 전환’ 방향 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이러닝협회는 지난 11월 25일 구로 휴넷캠퍼스에서 ‘2025 원격훈련 종사자 실무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 강호준 한국이러닝협회 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이러닝협회]

이번 행사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원격훈련기관 종사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커리큘럼은 △2026 이러닝 정책 방향 및 트렌드(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 △인증평가 차별화를 위한 훈련 인프라 고도화 전략(조병현 코멘터리사무소 대표) △원격훈련 콘텐츠 AI 실무 활용사례(최인호 디캐릭 대표)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지은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2026년 이러닝 전망과 직업훈련 시장 변화를 분석하며 “AI 기반 개인화와 자동화가 향후 원격훈련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I 도입에 따른 윤리적 문제, 비용 부담, 운영 리스크 등 고려사항도 함께 짚었다.

조병현 코멘터리사무소 대표는 원격훈련 인증평가의 최신 경향을 분석하며 서버 보안, OS 최신화, 내·외부망 분리 등 기본 인프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의 챗봇, 튜터, 큐레이션 등 도입 절차와 실제 구현 사례를 설명하며 “AI 기반 학습환경 구축이 인증평가에서 비중 있게 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강의 영상, 그래픽, 음성 합성 등 AI를 활용한 콘텐츠 자동 제작 사례를 시연하며, “AI 기반 제작 환경은 적은 인력으로도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강호준 한국이러닝협회 국장은 “원격훈련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지금, 정부 정책 전반에서 AI 활용과 도입이 핵심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격훈련기관의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기관들이 AI 기반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향후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직업능력개발 원격훈련 기관 50여개소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야구여왕' 추신수, 연습 중 반복 실수에 '극대노'! 선수단 향한 쓴소리 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집중을 안 하는 건지…” 채널A ‘야구여왕’의 감독 추신수가 ‘블랙퀸즈’의 연습 도중 선수단의 반복되는 실수로 인해 ‘극대노’ 모드를 발동한다. 2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2회에서는 레전드 여자 선출 15인이 야구로 뭉친 ‘블랙퀸즈’가 사회인 여자 야구 최강팀과의 연습

2

마인즈그라운드, 창립 6주년… 글로벌 전시 성과 기반 ‘AI 사업화 플랫폼’ 비전 발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전시·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2일 창립 6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시 운영 성과와 AI 기반 사업화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마인즈그라운는 지난 6년간 산업 데이터 구조화, AI 기반 매칭 기술, 해외 전시 네트워크를 축적하며 산업 전시에 특화된 기술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협력

3

'박장대소' 박준형 "LP 600장 있어" vs 장혁 "DVD가 1만장" 기싸움?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장 브로’ 박준형-장혁이 LP를 고르던 중 ‘수집광’ 면모를 과시하다 뜻밖의 기싸움을 벌인다. 12월 3일(수) 저녁 8시 50분 방송하는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6회에서는 ‘30년 지기’ 박준형-장혁이 서울 풍물시장을 찾아가 신청자의 ‘콜’을 해결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박장 브로’는 “일 때문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