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직원 과로사 논란 관련자 징계....처벌 수위에 '술렁'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16:35:56
  • -
  • +
  • 인쇄
과로사 책임 팀장·직원, 2개월 정직 및 보직해임
사측 "고용노동부 근로 감독에 성실히 임할 것"

[메가경제=정호 기자] "직장 내 괴롭힘과 과로로 동료를 잃었지만 팀장은 고작 60일 정직, 팀원은 대기발령 수준으로 끝났다. 사건의 구조적 책임이 있는 인사팀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현대트랜시스 소속 임직원으로 추정되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이용자가 남긴 글이다. 

 

▲ <사진=블라인드>

 

9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부품기업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직장내 괴롭힘을 주도한 팀장과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16일 상생협력팀 소속으로 알려진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인한 인사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회사 측의 적절한 징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 '꼬리 자르기' 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한 근로자의 사망 소식 이후 블라인드에서는 과중한 업무 부담과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사 결과 지난달 30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각각 정직 2개월 및 보직해임 처분과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과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징계 처분을 내렸다"며 "내부 조사는 마무리됐지만, 외부 수사와 근로 감독에는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안에 대해 근로감독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유비발디, 사계절 선케어를 일상으로 만든다…프리런칭 통해 공개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글로벌 슬로우에이징선케어 브랜드 유비발디(UVIVALDI)가 프리런칭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핵심 선케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유비발디는 자외선을 비롯한 광노화를 고려해, 슬로우에이징선케어를 사계절 데일리 루틴으로 제안하는 브랜드다. 자외선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해, 선케어를 일상 속 피부 습관으

2

KB금융, 1.2조원 규모 자사주 861만주 소각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소각한 자사주는 지난해 5월 소각 이후 추가 매입한 물량을 일괄 소각하는 것이다. 전일 종가(13만4700원) 기준 약 1조2000억원 수준이며, 발행주식총수의 2.3%에 달하는 규모다. 자사주 매입과

3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위메이드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3호점에서 ‘성공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인프라의 조건'을 주제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실제 레거시 금융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에 어떻게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