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KAI, KF-21 무장 '완전 국산화' 속도…중동 수출시장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6:22:45
WDS 2026서 전략적 MOU 체결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통합 패키지로 K-전투기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F-21 및 FA-50용 항공무장 개발과 통합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LIG넥스원은 10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체계 종합업체인 KAI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2026(World Defense Show 2026, 이하 WDS)에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LIG넥스원과 KAI가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왼쪽)와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양사는 국산 전투기와 국산 탑재 무장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투기 및 탑재 무장의 패키지화, 공동 마케팅 활동 등 양사 경쟁력 향상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를 비롯해 차재병 KAI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연구개발사업인 장거리공대지유도탄과 단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 사업의 체계종합 시제업체로 참여하면서 KF-21에 탑재될 항공유도무기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장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KF-21 전투기용 국산 항공무장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도무기 명가인 LIG넥스원이 수십년간 쌓아올린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항공무장의 주요 개발사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은 KF-21의 국산 무장 라인업 구축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발 난이도가 높은 장거리공대공유도탄 개발사업에서도 현재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선행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자체 기획한 공대함·공대지용 한국형 다목적 순항유도탄(L-MCM)과 타격임무 및 통신과 재밍 등 비타격 임무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유도탄(L-MSM)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항공유도무기체계 역량 발전 및 K-방산 수출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국산 전투기 개발업체인 KAI와의 협력이 신규 수출사업 발굴, 차세대 솔루션 개발 등 양사는 물론 K-방산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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