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독일ᆞ영국 자동차 전문지 주행소감‧평가서 잇단 호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3-12 16: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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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기아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는 EV9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매체들은 모두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불린다.
 

▲ 기아 EV9 [사진=기아]

 

기아에 따르면 EV9에 대해 아우토빌트는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했다.

아우토빌트는 800V(볼트) 충전 기술을 통해 210㎾급으로 충전 시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점을 언급했다. 또한 내비게이션에 급속 충전소를 경유지 또는 목적지로 설정 시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주는 등 충전 편의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우토 자이퉁은 EV9의 디자인을 비롯해 첨단 안전 장비와 승차감을 높게 칭찬했다.

이 매체는 EV9의 디자인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부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교차로 보조, 조향·제동 개입 기능이 있는 사각지대 보조 장치 등 여러 보조 장치에 감탄했다.

이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의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해 오토모드, i페달 모드 등 회생제동 단계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며 "i페달 모드는 시작과 정지가 부드럽고 브레이크 페달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높은 감속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 '오토카', '왓 카?' 등은 EV9이 승차감, 실내공간, 가속성 등 실용성이 높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EV9은 모기업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3열 대형 SUV다.

EV9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27일 뉴욕모터쇼에서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인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전기차' 등 2개 부문에 각각 최종 후보 톱3에 후보로 올라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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