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오픈마켓 고객정보 유출 의혹..."판매자가 유출한 정보로 추정”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0 16:40:00

[메가경제=이준 기자] 쿠팡이 최근 다크웹을 통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 쿠팡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해커는 다크웹을 통해 '쿠팡 고객정보'라고 주장하는 데이터 샘플을 공개하며 판매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커가 판매를 시도하며 다크웹에 공개한 정보에는 해외 직구를 이용한 고객 배송정보 등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배송업체 정보를 제외한 회사명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정보를 유추해 보면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 직구상품을 주문한 정보로 추정되며, 여기에 어떠한 업체를 통해 주문이 이루어졌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쿠팡측은 “쿠팡을 통해 유출된 정보는 없으며, 어떠한 부정적인 접근도 없었다“며“자사 서버 등을 확인해 유출된 고객정보나 어떠한 부정적인 접근도 없는 점을 확인했다. 고객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문가는 “해커의 주장대로라면 쿠팡을 해킹한 정보가 아니라 오픈마켓 셀러가 주문한 고객 정보를 배송업체에 전달하는 과정속에서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커가 지난 1월 올렸다는 쿠팡 관련 정보는 현재 관련 다크웹을 통해 찾을 수가 없어 사실인지 아닌지조차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해외에 있는 오픈마켓 업체들이 별도의 배송업체를 이용하고 있어 구매내역이나 배송 정보 등을 해킹하거나 판매 및 유출된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 속에서 일부 해커를 통해 정보를 빼내거나 허위 정보를 만들어 판매를 시도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한 IT전문 변호사는 “오픈마켓은 고객 정보의 관리 주체가 개별 판매자"라며 "판매자가 위수탁한 배송업체에서 데이터 유출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관리 감독할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국내 오픈마켓 쇼핑몰 고객 정보는 해당 판매자가 정보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고객이 동의하면 고객 정보가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이전되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동의’(개인정호보호법)에 따라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학생예술 현장과 소통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참석해 학생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문화예술 교육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학생들의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지원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임 의장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6 서울

2

DN솔루션즈, 창원에 기술교육 허브 구축…제조현장 ‘숙련인력 갈증’ 푼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DN솔루션즈가 공작기계와 제조기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용 교육시설을 열었다. 장비 판매를 넘어 기술교육과 서비스 역량까지 표준화해 글로벌 고객 지원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DN솔루션즈는 지난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DN Solutions ACADEMY’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3

영덕 오션비치,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내년 착공 추진, 동해안 54홀 골프벨트 조성 본격화…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영덕 오션비치는 동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의 대규모 시사이드 골프장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 사업을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 약 166만8,453㎡(약 50만4천 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이다. 시행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