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경기도 광주 이재민에 여름철 생활안정 지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30 1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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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022년 수해로 피해를 본 경기도 광주시 이재민 50세대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희망이음’2회차 지속돌봄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이음'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속돌봄 프로그램이다. 연 4회에 걸쳐 2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정서적 돌봄을 제공한다. 희망브리지는 올해 광주시 50세대를 선정해 정기적인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희망브리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이 직접 참여해 필요한 생필품을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희망브리지는 장보기 물품 외에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하계 이불 세트와 쿨매트를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68)는 "그동안은 정해진 물품을 받아왔지만, 이번에는 직접 장을 보며 꼭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고를 수 있어 좋았다"며 "마치 자녀와 함께 장을 본 것처럼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규 희망브리지 사업 담당 매니저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소소한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활기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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