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사상 최대 청약 증거금 63.6조 몰려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10 17:05:06
  • -
  • +
  • 인쇄
최종 경쟁률 335.36대 1, 증거금 63조6198억원 기록
▲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공모가 진행중인 NH투자증권 영업점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64조원이 몰리며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역대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10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틀동안 청약증거금은 63조 6198억원을 기록해다. 경쟁률은 335.36대 1이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엔 증거금으로 23조4662억원이 모였으며 경쟁률은 334.32대 1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 16조2110억원(371.54대 1), 미래에셋대우 13조6196억원(326.33대 1), SK증권 3조3174억원(225.18대 1), 삼성증권 4조2042억원(443.23대 1), 하나금융투자 2조 7013억원(335.36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첫날인 전날 증거금으로 약 14조1474억원이 모였으며, 최종 경쟁률은 75.87대 1이었지만  마지막날 대거 49조4724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증거금을 경신했다.

 

지금까지는 카카오게임즈가 58조55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58조4237억원, SK바이오팜이 30조98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배정 수량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청약자의 경우 약 1억원(3000주 청약 가정, 청약증거금 9750만원) 투자시 균등배정 최소1주, 비례배정 최소 4주 등 최소 5주를 배정 받을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기록 작성에는 올해부터 바뀐 청약 공모주 배정 방식이 한몫 했다는 평가다.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균등배정되고, 나머지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따라 비례 배정된다. 


이에 따라 신청 수량(증거금)뿐 아니라 계좌 수까지 모두 중요해지면서 투자자들이 가족들까지 동원해 더 많은 계좌로 청약 수량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증거금 환불은 오는 12일에 이뤄진다. 이후 이달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앱 개편...편의성 높여
[메가경제=정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되면서 카카오 T의 전반적인 사용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9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의 통합검색 기능을 개편하면서 이용자의 탐색 경험을 단순 경로 안내에

2

하이트진로, 취약계층 위한 '이동차량 지원사업' 박차...차량 전달식 진행
[메가경제=정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11년째 지속하고 있는 ‘이동차량 지원사업’의 차량 전달식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0월 28일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전국 10개 사회복지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차량 지원사업의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독

3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독서챌린지’ 오픈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아이스크림에듀가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과 독서습관 잡기에 나섰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만 4세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년 간 책 100권 읽기에 도전하는 ‘홈런 독서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홈런 독서챌린지는 1년 동안 책 100권을 읽은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독서 장학금 100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다.독서를 통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