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직원 성장이 최우선”…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도약 선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7:13:03
의약품 넘어 데이터 기반 통합 헬스케어…24시간 국민 건강 관리 비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직원 성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데이터 기반 통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026년 시무식을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직원의 행복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 해결에 몰입한 임직원들의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직원 개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INK)’는 현재 약 1만3천 병상에 공급되며 국내 스마트 의료 환경 확산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조직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으로 ‘직원의 행복’을 제시했다. 그는 “출근길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곧 직원이 행복한 회사”라며 “대웅제약은 복지를 넘어, 직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보상 체계를 비롯해 부서 간 이동을 통해 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성장을 지원하는 경력개발제도(CDP), 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웅지킴이 프로그램과 통합 건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임직원 건강 관리 인프라도 강화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일하기 좋은 환경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과로 이어지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인정신과 높은 목표 설정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학습·고민·몸부림’이라는 실천 3원칙을 통해 기존 경험과 지식을 뛰어넘는 성장을 주문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조직 문화 혁신을 토대로 2026년을 혁신의 변곡점으로 삼아,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하는 24시간 전 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예측·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장애물을 핑계가 아닌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정글도 정신’이 필요하다”며 “미친 듯한 학습과 절실한 고민, 철저한 실행만이 위대한 결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에 회사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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