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 'KB라이프생명'···IT 시스템 오픈 박차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2-02 17:31:12
  • -
  • +
  • 인쇄
성공적인 법인 통합 위한 대내외 고객 대상 IT 시스템 오픈 박차
파일럿 기간 동안 현장 의견 수렴, IT 시스템 완성도 높여 나갈 예정
▲ KB라이프생명 통합사옥 전경 [사진=KB생명 제공]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이 내년 1월 'KB라이프생명' 출범을 위해 IT 시스템 오픈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통합 계획을 발표한 뒤 곧바로 IT 시스템 통합 준비를 시작해 왔고, 이번 파일럿 기간 동안 현장 의견을 수렴해 IT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은 1월 ‘KB라이프생명’의 출범을 앞두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IT 시스템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IT 시스템 개발은 KB라이프생명의 출범일부터 완전한 통합을 위해 고객, 영업 채널, 임직원의 관점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먼저, 고객의 편의를 위해 각각 운영되던 홈페이지 및 콜센터 시스템(FCC, Future Contact Center) 등의 고객 안내 채널 서비스를 통합했다. 양사의 기존 고객들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 접속해 통합 계약 조회 및 각종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콜센터 시스템과 대표번호도 하나로 통합되어 양사의 상담 업무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영업 채널에서는 양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LAS, KB Life Agent Support System)을 개발해 보다 편리한 영업 환경을 제공한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양사의 상품을 설계 및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 관리나 영업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정식 오픈 전 영업 채널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양사의 임직원들이 KB라이프생명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PC에서 양사의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IT시스템 통합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두 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KB라이프생명의 출범에 맞춰 첫 번째 단계를 완료하며, 출범 후인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해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한 달간의 파일럿 기간을 거치며 임직원 및 영업 채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IT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IT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안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성공적인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양사 임직원 대상 워크숍, 이벤트,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영업 지원, IT, 자산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문의 공동 운영을 통해 화학적 물리적 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포토] 해피니스CC 양진석 회장, 나주시에 인재육성기금 2천만 원 기탁…나주시 “혁신 행정과 나눔이 만드는 도시 성장”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양진석 해피니스CC 회장이 9일 나주시청에서 인재육성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하며 3년간 총 6천만 원의 지역 인재 지원을 이어가자, 나주시는 시민·기업·행정이 협력하는 상생 기반이 시정 혁신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병태 시장은 “지속적인 나눔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정의 다양한 성과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

2

[포토] 나주시, 상하수도 요금 인상 1년 유예…“시민 부담 최소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나주시는 2026년 1월 예정됐던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1년 유예해 2027년부터 적용하기로 하며 경제적 부담을 겪는 시민들을 배려한 결정을 발표했다. 윤병태 시장은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시민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향후 변동 사항은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3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미생물 실험실’이 올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연구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환경 운영 방침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해왔다. 실험실 환경안전 진단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개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