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 포용성 ‘글로벌 4위’ 선정…아시아기업 1위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8 17: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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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 ‘WBA’ 평가

삼성전자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인 WBA가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한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글로벌 4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위에 올랐던 같은 평가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는 올해 평가 대상 15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가운데 아시아 기업 1위에 해당한다.
 

▲ [WBA 로고]

 

WBA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체다. 전 세계 학계와 비정부기구(NGO)‧투자자 등 2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다. 인권·환경·디지털 포용성 등 7개 분야에서 기업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공정성·투명성·책임성을 추구하는 'AI 윤리 원칙' 공개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기술 혁신, 생태계 기여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해 적·녹·청색을 인지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TV 화면 색상을 보정하는 '씨컬러스' 앱 ▲초·중학생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도 인정 받았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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