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52.7% "1년 지나도 집중력저하·인지기능감소 등 후유증 겪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7 20:44: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절반 이상이 1년이 넘어도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7일, 경북대병원과 협력해 실시한 코로나19 회복환자 대상 후유증 관련 연구 수행 설문조사 결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경북대병원이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 지난 13일 오전 경기북부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 중증 병동 병동에서 의료진이 환자에게 기도삽관을 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의 1차 설문조사와 올해 5월의 2차 설문조사에 모두 응답한 241명 중 절반이 넘는 127명(52.7%)에서는 확진 후 12개월 경과 시에도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후유증 증상은 빈도별로 볼 때 집중력 저하(22.4%)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인지기능 감소(21.5%), 기억 상실(19.9%), 우울(17.2%) 및 피로감(16.2%) 순으로 확인됐다.

영국, 독일 등 국외에서도 증상발현 1년 경과 시 집중력 저하 및 피로감 등 후유증 양상이 국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후유증 및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전문가 회의 및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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