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또 '찔끔'↑

장찬걸 / 기사승인 : 2016-06-02 16:28:08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2일 한국은행 발표('201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의하면 우리나라 경제의 덩치는 올해 1분기 동안 0.5% 커지는데 그쳤다. 1분기 경제성장률 0.5%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를 지켜내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는 최악의 전망을 새삼 되새겨보게 만들어주고 있다. 분기 성장률 0.5%는 지난해 2분기 메르스 여파로 국내 경기가 급랭했던 당시의 성장률 0.4%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참고로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의 분기별 성장률을 반추해보면 차례대로 0.8%, 0.4%, 1.2%, 0.7%, 0.5%의 성장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해 3분기에 잠깐 1%대 성장률을 기록한 뒤 분기별 성장률이 줄곧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2분기 성장률도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0.5% 미만을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기록은 현재 국내에서 빚어지고 있는 '소비 절벽' 현상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분기중 국내 민간 소비는 전기에 비해 0.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때의 민간소비 감소율 0.1%보다도 더 악화된 것이다. 지난 1분기 중 민간 소비가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때보다 더 안좋았다는 얘기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친 요소는 민간소비 감소 뿐이 아니었다. 내수와 함께 우리 경제성장의 양대 축을 이루는 수출도 1.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설비 투자 역시 1분기 동안 7.4%나 감소했다. 한마디로 말해 경제라는 몸통을 이루는 모든 기관들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분기 중 국민 총소득(GNI)은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소득 3.4%, 수치상 기록인 명목 소득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우리 국민들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무협, 코엑스에 K-소비재 체험관 ‘아우라’ 오픈…150개 인디 브랜드 릴레이 전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코엑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글로벌 바이어를 겨냥해 K-뷰티·푸드 체험형 홍보관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재 수출 지원 강화에 나섰다.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K-프리미엄 스페이스 ‘아우라(Aura)’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아우라는 K-뷰티와 K-푸드 중심의 인디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

2

“카페 디저트 편의점화”…세븐일레븐, 엔제리너스 협업 상품 3종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세븐일레븐이 카페 디저트 트렌드 확산에 맞춰 유명 커피 브랜드와 손잡고 차별화 디저트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 엔제리너스와 협업한 ‘카페형 디저트’ 3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카페형 디저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한 첫 공동 프로젝트다.

3

“日가방 브랜드 상륙”…롯데百, 롯데월드몰에 ‘PORTER’ 신규 오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가방 브랜드를 앞세워 잠실 롯데월드몰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일본 가방 브랜드 요시다 컴퍼니의 대표 브랜드 포터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포터는 1935년 설립된 요시다 컴퍼니에서 1962년 론칭한 브랜드로, ‘일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