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공연장 됐다”…세화미술관 ‘서울 사운드 피크닉’ 성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5:03:10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서 7차례 무료 공연
국악·클래식 넘나든 도심형 예술 프로젝트 호응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도심 속 음악 프로그램 ‘서울 사운드 피크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세화미술관은 지난 19일부터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문화광장과 로비에서 진행한 ‘서울 사운드 피크닉’이 28일 일주오케스트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세화미술관 ‘서울 사운드 피크닉’ 성료.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전시 경험을 시각 중심에서 청각으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지막 공연은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가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해금·철현금·장구 등 전통악기와 바이올린·비올라·피아노·클라리넷·리코더·하모니카 등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협연 무대가 펼쳐졌다.

첫 곡으로 연주된 Salut d'Amour가 시작되자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과 시민들이 로비 무대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이어 드라마 추노 OST ‘비익련리’, Stella Jang의 ‘L'Amour, Les Baguettes, Paris’ 등이 연주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총 7개 팀, 33명의 음악인이 참여해 38곡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음유사인’이 맡았으며, 이어 창작 국악 앙상블 ‘우리음악집단 소옥’, 예원학교, 전통 현악 트리오 ‘트리거’, 국악 그룹 ‘구이임’, 콜라주 앙상블 ‘하바해’ 등이 공연을 이어갔다.

세화미술관은 최근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를 확대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감각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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