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맞손…미래 교통·물류 기술개발 확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6:10:33
입체화·지하 이송·하이퍼튜브 연구 협력…시설·장비 공동 활용
검증·실증 거쳐 사업 적용 추진…장기 협력체계 구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잡고 미래 교통·물류 인프라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철도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오른쪽)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연구개발(R&D)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 건설과 기반시설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핵심기술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함께 활용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철도 선로 주변 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활용하는 철도 입체화(BTS·Beyond-Track Space)와 철도 지하물류 이송기술 등이다. 양측은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참여 중인 초고속 하이퍼튜브 아진공 핵심기술 개발과 연계한 연구도 이어간다. 철도 기술의 사업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실증을 비롯해 연구·사업 자문, 교육·세미나, 정책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기술과 현장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철도 인프라 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철도 인프라는 안전성과 시공성, 유지관리성뿐 아니라 미래 도시공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를 확대해 핵심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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