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자회사 씨티닷츠가 전개하는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제주 애월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더 오션(THE OCEAN)'을 열고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섰다.
이번 플래그십은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공간과 음악, 로컬 콘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근 패션업계에서 매장이 브랜드 철학과 세계관을 경험하는 '체류형 리테일' 공간으로 진화하는 흐름에 맞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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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던스트] |
패션업계는 건축과 전시, 음악, 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 역시 제품 구매를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하고 이를 일상으로 확장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플래그십 매장의 역할도 확대되는 추세다.
던스트는 첫 플래그십 입지로 제주 애월을 선택했다. 제주가 자연과 여행, 여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여행지인 데다, 애월이 감도 높은 패션·카페·다이닝 브랜드가 모인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약 35평 규모의 '더 오션'은 애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와 블랙톤 외관, 절제된 인테리어를 통해 자연과 브랜드 감성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곳곳에는 빈티지 가구와 오브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배치해 음악과 풍경,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 플래그십 전용 콘텐츠도 마련했다. 던스트는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카페와 식당, 산책로 등을 담은 '제주 취향 지도'를 제작해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제공하며, 제주의 풍경과 어울리는 재즈 중심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향후에는 향(香) 콘텐츠를 더해 시각과 청각을 넘어 오감을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고객 대상 기프트 증정, 중국 고객 대상 다중뎬핑 리뷰 이벤트, 구매 고객 대상 여름 시즌 한정 비치타월 증정 등을 마련했다.
던스트는 제주 플래그십에 이어 서울에도 브랜드 거점 역할을 수행할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을 넘어 공간과 콘텐츠,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619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48%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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