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타운홀 미팅 방식 100분간 진행...19일 오후 8시 MBC생중계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1-19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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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집권 중반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타운홀(town hall) 미팅 형식으로 국민들을 만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는 제목 하에 대국민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 소통에 나선다. [사진= MBC 'MBC국민과의 대화' 예고편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 타운홀 방식의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사진= MBC '국민과의 대화' 예고영상 캡처]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공개회의인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국민과의 대화’는 MBC TV에서 MC 겸 가수 배철수 씨의 사회로 진행한다. 보조 MC로는 허일후, 박연경 아나운서가 나선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은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이후 6개월 만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패널 300인 선정과 관련해 세대·지역·성별 등 인구비율을 반영했으며 노인,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 지역 국민들을 배려해 선정했다”고 MBC측으루터 들었다고 전했다.


국민 패널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정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등 외교·안보 현안, 기업활력 제고와 부동산대책 등 경제정책, 정시 확대 등과 관련한 대입제도 등은 물론, 이른바 '조국 정국'과 관련한 문제 등 문 대통령에게 다소 껄끄럽게 여겨질 수 있는 이슈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고 대변인은 “국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국민 의견이 여과 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국민통합의 장’,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 TV 편성표에 따르면, ‘특집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이날 오후 7시55분부터 9시50분까지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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