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빅데이터 이용 '유동인구 지도서비스' 오픈 "시군구 인구 유출입 한눈에

김기영 / 기사승인 : 2019-12-09 23:49:47
  • -
  • +
  • 인쇄

[메가경제 김기영 기자] 통계청과 SK텔레콤은 9일부터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군구별로 인구 유입과 유출 현황 등 인구 이동 정보를 주말과 주중, 월별로 지도상에서 3차원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서비스다.


이에 따라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평가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도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통계청은 기대하고 있다.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하단 우측에 있는 ‘통신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유동인구 지도 서비스' 배너. [출처=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하단 우측에 있는 ‘통신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유동인구 지도 서비스' 배너. [출처=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이번 서비스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공공과 민간의 협업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5월 16일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발전시켜 읍면동 단위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모바일 서비스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주요 관광지와 명절 등 특정 지역과 시기별의 인구 유출입 분석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통계청이 제공하는 ‘통계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로 접속한 뒤 하단 우측에 있는 롤링 배너 중 ‘통신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유동인구 지도 서비스’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유동인구 지도 시범서비스 이용방법. [자료 출처= 통계청]
유동인구 지도 시범서비스 이용방법. [자료 출처= 통계청]


서비스 페이지에 들어가면, 유입인구/유출인구, 3개 지도유형, 시도와 시군구, 주중/주말, 월별 유출입 등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시군구의 유출입 인구수와 순위, 유출입이 큰 상위 10개 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이번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공공데이터와 민간 모바일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통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기영
김기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 과일 가격 걱정인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늘었다고 분석

2

신세계그룹, 12년째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이어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년을 위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출범한 지식향연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

3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