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상생벤처 '끌림'과 폐지회수어르신들 찾아 '나눔의 가치' 확인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12-31 11:31:35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서울대 학생 동아리인 상생벤처 ‘끌림’과 재활용자원 수출입 전문기업인 밸런스인더스트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폐지 회수 어르신들 지원활동’에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폐지회수 노동가치 존중’을 기치로 내건 이 지원활동은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16개 고물상 등을 방문해 내복과 점퍼 등을 배포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행사다.


지난 23일에는 전 국무총리인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KBO총재)도 함께해 ‘나눔의 가치’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사진= 끌림 제공]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폐지 회수 어르신들 지원활동에 참가해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사진= 밸런스인더스트리 제공]

 


현재 세계적으로 자원재활용에 대한 가치는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폐지 회수 어르신들은 우리나라 자원재활용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힘겨운 삶의 무게에 비해 돌아오는 몫은 매우 적다. 더욱이 어르신들에게 요즘같은 겨울철은 더 버거울 수밖에 없다.


초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정운찬 이사장은 “재활용자원의 회수와 활용은 곧 극빈자의 소득창출, 환경보호 및 폐기물처리비용 절감 등 ‘국부 창출’과도 직결되어 있으며, 이 행사는 ‘동반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모범적인 산학 협동의 대표적인 사례’이다”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소셜벤처 ‘끌림’은 지난 8월 30일 KBS 1TV '사사건건 플러스‘에도 ’손수레 광고 사업 개발‘이 소개되는 등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려는 새로운 시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대 상생벤처 동아리다. 폐지 회수 어르신들에 대한 단순한 동정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손수레 광고 부착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상생벤처 ‘끌림’과 밸런스인더스트리는 협약을 맺고 매년 정기적으로 함께 지원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밸런스인더스트리의 엄백용 사장은 “최근 폐지(재생펄프원료, RPM) 해외수출이 중·미 무역분쟁, 한·일 관계악화 및 일부 해운선사들의 갑질횡포 등으로 인해 올해 수출이 크게 부진해져 ‘폐지가격이 연초에 비해 반값도 안되어 생계유지가 힘들다’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하소연을 들으면 너무 안타깝다”며 “재활용자원산업의 사회적 재평가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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