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 8만 2211㎡(약 2만 4860평) 부지에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라인 공장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은 신규 생산라인 구축에 약 6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하반기 공장을 완공하고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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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김제에 짓는 ㈜두산 하이엔드 FCCL 생산공장 부지 전경 [사진=두산 제공] |
FCCL은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동박을 입힌 회로기판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제품에 쓰이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소재다.
하이엔드 FCCL은 기존 제품보다 전파 손실이 적고 굴곡도가 높다.
또 전기차 배터리팩이나 전장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와이어링하네스를 대체하는 PFC의 핵심 소재로도 쓰인다.
㈜두산 관계자는 "하이엔드FCCL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지만 CCL 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하며 쌓은 회사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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