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새 대표에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내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24 01:43:21
  • -
  • +
  • 인쇄

롯데건설은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 롯데건설 대표이사 내정자 박현철 사장 [사진=롯데건설 제공]


1985년 롯데건설로 입사해 그룹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롯데정책본부에서 조정실장과 운영팀장을 역임하는 등 중책을 수행했다.

이후 2015년 롯데물산으로 자리를 옮긴 뒤 사업총괄본부장, 롯데물산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9년부터는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맡아왔다.

건설업과 그룹의 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며, 롯데물산 재임 시절에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뛰어난 리스크 관리와 사업구조 개편 역량으로 롯데건설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년간 롯데건설에서 재경, 인사, 주택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를 수행해온 하석주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하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국내외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출시하는 등 수주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위상 격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