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을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넥스트스타(NextStar)'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징하는 '에너지(Energy)'가 결합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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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스텔란티스와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제공] |
회사 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맡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는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맡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4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총 투자액은 4조 8000억 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양산 예정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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