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전기차는 그룹 신성장 동력”...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 참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09 16: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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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중앙연구소 부지에 약 3800평 규모 공장 신축
구 회장 “전기차는 LS가 강점 지닌 전기·전력 기술”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9일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회사 LS이링크를 설립한 데 이어 이번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그룹 행보에 구자은 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LS 제공]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LS 임직원과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구매센터장(전무)을 비롯한 LS EV코리아의 주요 고객사‧협력사‧시행사‧시공사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공장 준공에 기여한 임직원 공로상 포상과 테이프 커팅식, 제막식 등에 참여하고 생산 라인 투어를 함께 했다.

구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EV코리아가 이곳 군포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ESS 부품 등은 LS가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 기술임과 동시에 탄소 중립이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하여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함께한 모습. [사진=LS 제공]

 

LS EV코리아 군포 공장은 LS전선 중앙연구소 부지 약 3800평에 지은 연 면적 5705평, 전용면적 3060평,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건물이다. ▲시험실 ▲검사실 ▲원자재 창고 ▲생산라인 등 전기차 부품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LS EV코리아는 지난 2017년 공식으로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군포 공장과 중국 장쑤성 남부 우시의 공장에서 주요 생산 라인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기존 공장이 있던 군포 지역에 규모를 확대해 신축한 건물이다.

 

이 회사는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로 전기차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제어하는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폭스바겐‧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이 있다.


LS전선의 자회사로써 전기‧전력 공급기술에 강한 만큼 전기차의 구동계‧플랫폼 등의 분야보다는 전기 신호를 각 부품에 전달하는 배선인 하네스(Harness)와 배터리팩,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LG마그나 등 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인 LG그룹과 LS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양 그룹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LS 관계자는 “LS EV코리아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에 하네스 등의 배터리팩 내부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아직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사업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전기차 부품과 충전 사업 전반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4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이링크(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이 회사는 LS와 E1이 각각 50대 50으로 출연해 LS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LS는 앞으로 이동 수단의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룹 내 LS전선‧LS일렉트릭 등 전기‧전력 분야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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