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는 지난 27일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엘에스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LS 이링크는 LS와 E1이 각각 50대 50으로 출연해 LS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LS는 이 회사를 컨트롤 타워로 삼아 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집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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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 CI] |
사명은 임직원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채택했다. ‘E’는 에너지와 전기의 중의적 의미다. ‘Link’는 전기와 관련한 LS의 모든 기술력이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LS의 설명이다.
LS는 앞으로 이동수단의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 엔지니어링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룹 내 LS전선‧LS일렉트릭 등 전기‧전력 분야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 이링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대근 이사는 E1에서 강원지사장‧서울지사장, E1 컨테이너터미널 대표 등을 거치며 충전 사업과 영업 관리에 대한 경험을 갖췄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취임하며 “LS가 강점을 지닌 전기‧전력‧소재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차별적인 경험‧가치를 제공해 미래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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