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대표 이현숙)가 대세 코미디언 이선민, 가수 백호와 손잡고 신규 커머스 예능 ‘#9,700’을 전격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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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0' 출연자 백호와 이선민. [사진=오오티비] |
‘#9,700’은 모든 상품을 9,700원에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창업해 실제로 운영하는 신개념 리얼 창업 예능. 고물가 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9,700원의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서울 성산동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을 오픈해 운영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담아낸다. 식품, 뷰티, 의류, 서비스, 생활용품 등 어떤 상품군이든 모두 9,700원에 판매하며, 정직하고 알찬 ‘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고군분투 현실 장사 일지를 생생히 담아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오티비는 앞서 R&D 예능 ‘의뢰자’를 통해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실제 ‘국민템’ 개발에 나섰던 바, 이후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커머스 예능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의뢰자’ 방영 당시 신제품 기획부터 출시, 제품군 선정까지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던 만큼, ‘#9,700’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날카롭게 반영한 기발하고 유익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전망.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고군분투 창업 과정뿐 아니라, 이들이 판매할 상품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700’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는 대세 코미디언 이선민과 열정 캐릭터로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수 백호가 각각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으로 전격 합류한다. 이선민은 국내 유일 ‘벤처중소기업학’을 전공한 경영학도 출신으로, 매장을 찾아오는 기업 담당자에게 강력한 입담과 기세로 제품 구성 협상을 주도하며 최저가 사수에 앞장선다. ‘#9,700’의 사장으로서 “인생 38년간 ‘혜자 인생’을 추구해온 만큼 다이X를 잡아보겠다”라는 야심찬 각오를 밝히기도. 이와 함께 압도적 피지컬로 ‘중노동’에 최적화됐다고 자신한 백호는 매장 앞 시선 끌기, 손님맞이를 담당하며 이선민을 물심양면 돕는다. 백호는 취미도 끊고 일에 몰두하겠다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는 한편, “제주도 출신으로 특기가 승마라, 근거리는 말을 타고 배달이 가능하다”는 이색 공약까지 내걸기도. 앞으로 두 사람이 그려나갈 웃음폭발 대환장 창업기를 비롯해, ‘#9,700’ 매장을 찾아올 거래처, 손님들과 펼쳐낼 특급 티키타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론칭을 앞두고 지난 2일 깜짝 공개된 ‘#9,700’의 티저 영상에서는 첫 만남부터 이선민과 백호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대폭발하는 모습이 펼쳐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르바이트생 면접을 위해 매장을 찾은 백호가 면접 도중 이선민에게 “데뷔는 언제?”라며 ‘연예계 선배’로서 은근한 공격을 감행하자, 이선민이 “인생 데뷔는 언제부터?”라고 반격하며 서열 정리에 나선 것. 또한 이선민은 “2015년 대전에서 백호와 일주일 동안 같이 일한 적이 있다"라며, 백호가 기억하지 못한 10년 전 과거 사진을 깜짝 공개하는 것은 물론, 당시 상황까지 생생하게 증언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웃음을 자아내는 미팅도 잠시, 두 사람은 단 3일 만에 가게를 창업해야 하는 미션을 받고는 ‘#9,700’이라는 상호명부터 가게의 심볼 컬러까지 빠르게 결정하는 등 ‘일잘러’의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돌입해 기대감을 높였다.
‘#9,700’을 론칭하는 오오티비 측은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9,700원이라는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좋은 브랜드와 제품들을 대거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9,700 온-오프라인숍을 통해 본격 판매되는 제품들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오티비의 세상에 없던 리얼 창업 예능 ‘#9,700’ 첫 회는 16일(화) 오후 6시 유튜브 9700 STUDIO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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