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5년만에 스크린 복귀..연기 변신 예고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9 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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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보영이 5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박보영이 출연, 5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측은 29일 박보영의 현장 스틸을 공개해, 극중 '명화' 역을 맡은 박보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모든 것이 무너진 현실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잃지 않으려는 '명화' 역을 맡았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거리낌 없이 손을 내미는 따스한 마음과 극한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를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고자 하는 명화를 연기한 박보영은 부드러움 속 강인한 내면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특히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위해 실제 간호사에게 직접 자문해 재난 상황 속 응급처치 방법을 숙련하는 노력을 더한 박보영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태화 감독은 "박보영의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욕심이 있었는데, 모두를 충족시켜 주었다"며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눈빛과 표정이 드러나는 걸 보고 상당히 놀랐다"고 밝혔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보영 외에도 이병헌, 박서준 등이 주연으로 나서며,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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