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현대 수소차 '디 올 뉴 넥쏘'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08:07:41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넥센타이어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에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7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이다. 7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효율 수소전기 시스템과 정숙한 주행 성능,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내외장 디자인이 특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러한 차량의 특성에 맞춰 정숙성, 고하중 대응력, 주행 안정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엔페라 슈프림 S를 공급한다.

 

▲ <사진=넥센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는 고성능 수소전기 SUV에 걸맞은 주행 안정성과 내구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타이어다. AI 기반 하중 분산 설계와 고강성 사이드월 구조를 통해 고하중 차량인 디 올 뉴 넥쏘의 특성에 최적화된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구현했다.

 

패턴 형상 유지(Level Keeping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가 50% 마모된 상태에서도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과 회전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을 높이고,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승차감 측면에서도 수소 전기차의 정숙한 주행 특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NRS(Noise Reduction System) 기술로 흡음재를 타이어 내부에 부착해 공명음을 줄였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 본격적으로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 동일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장착 가능한 제품 전략으로 전동화 시대에 발 맞추며 친환경 차량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수소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당사의 앞선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라며 "넥센타이어는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등 모든 구동 방식의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글로벌 OE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년사]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할 것"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객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사전 계획과 실행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신년사에서 "'One Team, One Spirit'을 바탕으로 어려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을 현실

2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3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