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펜 제형’ 국내 첫 허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08:15:38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사전 충전 펜 제형(PFP)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우스테키누맙 성분 의약품 중 펜 제형으로 승인된 첫 사례다. 기존 오리지널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사전 충전 주사(PFS) 형태로만 공급됐던 것과 달리, 투여 편의성을 고려한 제형 다양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펜 제형’ 국내 첫 허가

펜 제형은 자가 투여 환경에서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환자 순응도 개선 측면의 장점을 보유한다.

에피즈텍은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글로벌 스텔라라 매출은 연간 약 15조원(103억6,1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 스텔라라는 면역 반응에 연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 중 인터루킨(IL)-12 및 IL-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 상무는 “식약처의 펜 제형 승인으로 환자 편의성 향상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자 중심 제형 혁신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4년 에피즈텍을 국내 직접 판매 방식으로 출시했으며, 오리지널 대비 약 40% 낮은 약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펜 제형 제품은 올해 상반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미국 시장에서도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에피즈텍의 해외 제품명)를 판매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중 35%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투자증권,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전사 교육 시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전사 교육'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임직원의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기술 이해 및 활용 능력)를 높이고 실질적인 디지털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2

삼성바이오로직스, JP모건서 3대축 확장 전략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톱티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가속화한다. 회사는 인적분할과 미국 생산거점 확보, 오가노이드 기반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순수 CDMO’ 체제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3

3

정의선 현대차 회장, 중국·미국·인도 '신사업 요충지' 챙기기에 '진심'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026년 새해 초부터 중국, 미국, 인도 등 3개국을 돌아다니며 10일간 광폭 글로벌 경영활동을 펼쳤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과 연계해 5일 열린 한·중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 경제인들과 수소, 배터리 분야 등에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6일에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