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 올가홀푸드가 전라남도 해남군과 손잡고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올가는 경북 영덕·의성, 전남 진도에 이어 해남군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자체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점에서 권순욱 올가홀푸드 대표와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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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가홀푸드, 해남군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유통’ 구축 |
해남군은 배추를 비롯해 다양한 농축수산물 재배에 적합한 기후·토양 조건을 갖춰 고품질 원물 생산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올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 우수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해남군 특산물 홍보 및 유통 활성화 ▲공동 마케팅 등 협력 체계를 본격화한다. 올가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샵풀무원’에서 해남산 농축수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해남군 농산물 특별전’, ‘절임배추 기획전’ 등 정기 기획전을 운영한다. 소비자 초청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해남 원물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나선다.
해남군은 절임배추 품질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단일 생산자 지정, HACCP 설비 신설 등 생산 기반을 고도화한다. 계약 재배 면적도 기존 1만 평에서 2만 5,000평으로 확대해 수급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이와 함께 품목별 농가 정보 공유, 물량 공급 지원, 판촉비 지원 등 실질적인 유통 활성화 방안도 병행한다.
협약식 당일에는 해남산 배추로 만든 김장김치 100박스를 서울 송파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기부하며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올가홀푸드 한동희 신선식품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남군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소비자에게 더 널리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유통 체계를 강화해 친환경 먹거리 유통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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