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도입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09:08:32
검진 이력 분석부터 검사 항목 구성·검사 결과 작성·사후관리까지 지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오른쪽)와 김재화 차움 원장(가운데), 이준영 차헬스케어 전무가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고객의 검진 이력 분석부터 맞춤형 검사 추천, 결과 작성과 사후관리 안내까지 검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와 김재화 차움 원장, 이준영 차헬스케어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차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PoC(개념검증)를 추진한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차병원 검진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검진 이력과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고객마다 검진 항목을 다르게 설계한다. 고객 한 명의 이력을 파악하기 위해 간호사는 CRM(고객관계관리), EMR(전자의무기록) 등 여러 시스템에서 자료를 찾아야 하고, 상담 기록 작성과 사후관리, 일정 관리도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LG CNS는 검진 과정에 투입할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간호사의 반복적인 자료 조회와 기록 작성 업무를 줄이고, 고객상담과 건강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CRM 시스템과 EMR에 흩어져 있는 고객 검진 내역과 결과지, 상담 내역, 사후관리 일정을 모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검진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 권고를 분석해 필요한 검사와 이유를 함께 제시하며, 검사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도 만들어준다.

 

검진 결과를 전달하는 단계에도 AI를 적용해 검사 결과와 판정 소견을 종합하고, 결과지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검진 전후 안내 자동화도 AI가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는 검진 전 대상자별 주의사항 안내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검진이 끝난 뒤에는 3·6·9개월 단위 재검과 추적 관찰 일정을 관리한다. 유소견자의 외래 진료 연계와 재진 프로그램 안내도 지원한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 고객을 위한 AI 통번역 적용도 검토한다. 검진 결과 안내와 상담 과정에서의 AI 기반 통번역을 활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고객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 상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보하고, 향후 차병원 주요 검진센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쓰이는 것’으로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체냉각’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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