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美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인수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9:10:43
핵심 오디오 사업 대폭 확장 기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인 사운드 유나이티드를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히만은 이번 인수가 자사의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인 사운드 유나이티드를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히만은 이번 인수가 자사의 핵심 오디오 사업을 대폭 확장하는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나스닥 상장사인 마시모(Masimo)의 소비자 오디오 사업부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내 독립전략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전문성,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만은 JBL, 하만 카돈, AKG, 인피니티, 마크 레빈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에서 시장 점유율 약 60%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시장 규모가 큰 헤드폰과 무선이어폰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하만은 이번 인수를 통해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할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가 2017년 약 9조원을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의 대규모 인수·합병(M&A)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인수는 의미 있는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하만은 독보적인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오디오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성장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