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승인…글로벌 진출 본격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4 09:13:05
  • -
  • +
  • 인쇄
듀피젠트 시장 최대 28조 전망…종근당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종근당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종근당은 14일 유럽의약품청(EMA)과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바이오시밀러 ‘CKD-706’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두필루맙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임상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인에 따라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KD-70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적 동등성을 평가하고, 약력학·안전성·면역원성 등을 비교하는 초기 임상을 수행하게 된다.
 

▲ 종근당,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승인

두필루맙은 제2형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IL-4 및 IL-13 신호 경로를 억제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 기반 바이오의약품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해 천식·만성 비부비동염·호산구성 식도염·COPD 등 다수의 염증성 질환에서 사용된다. 미국 FDA 기준 8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응증 확장과 연령 확대를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듀피젠트의 전 세계 매출은 2024년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며 2025년 24조원, 2032년 약 2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비에스’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최근 건선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4’의 유럽 임상 1상 승인도 받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유럽 임상 승인을 통해 CKD-706의 글로벌 개발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개발을 통해 듀피젠트 대비 동등성을 확보하고 염증성 질환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유니클로, 밀알학교와 맞손…발달장애 학생 직무체험·취업 연계 지원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유니클로가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고용 연계 지원에 나선다. 유니클로는 지난 22일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와 직업역량 향상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

삼성전기, 글로벌 대형기업과 3000억원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약 3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삼성전기는 고객사의 AI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적용되는 고성능 MLCC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의 MLC

3

소노인터내셔널, '소노벨 경주 감포' 공식 개관…호텔·리조트 포트폴리오 44곳으로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소노인터내셔널이 '소노벨 경주 감포'를 공식 개관하며 호텔·리조트 운영 포트폴리오를 44곳으로 확대했다. 소노벨 브랜드 최초의 운영제휴 호텔을 선보이며 위탁운영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벨 경주 감포' 운영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면 리브랜딩을 거쳐 공식 운영을 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