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상반기 못난이 사과 1149톤 판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09:36:29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이 올해 상반기(1~6월) ‘못난이 사과’ 판매량이 1,149톤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한 910톤에 26% 증가한 수치로, 최근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장바구니 물가 상승 속에서 ‘못난이 농산물’이 소비자들의 대안 소비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진=NS홈쇼핑]

 

‘못난이 사과’는 겉면에 흠집이나 멍, 찔린 자국 등이 있어 외관상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맛과 품질은 일반 사과와 동일한 가정용 사과다.

 

NS홈쇼핑은 2022년부터 거창군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와 협력해 못난이 사과를 안정적으로 수매하고, 당도 측정과 선별을 거쳐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왔다. 올해는 못난이 사과 연간 판매 목표를 2000톤으로 정하고, 오는 7월 29일 '열매나무 못난이 사과' 방송을 시작으로 하반기 편성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NS홈쇼핑의 못난이 농산물 유통은 단순히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확 후 폐기될 수 있는 농산물에 새로운 판로를 열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동시에 식품 낭비를 줄이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NS홈쇼핑은 이에 맞춰 못난이 농산물을 다양한 상품군으로 늘려가고 있다. 현재 ‘못난이 시리즈’는 배, 감, 고구마, 표고버섯, 토마토 등 과채류부터 백명란, 참치회, 연어회, 손질문어 등 총 15종으로 구성돼 있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와 물가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못난이 농산물은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선택지를, 농가에는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품목과 물량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과 농가 상생이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아오츠카,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선도기업’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아오츠카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기족친화인증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2011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5년까지 15년 동안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8년까지 가족친화기업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2

“제형 혁신 기술 통했다” 유유제약, 과기정통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유유제약 중앙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유유제약은 이번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과정에서 자체 보유한 P!XEL 및 SG-TEC 제제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P!XEL은 약물 전달 효율성을 극대화한 축소 제형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나노·마이크로 에멀젼 기술로 약물 가용화를

3

HS효성첨단소재, '웹어워드 코리아 2025' 최우수상 수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S효성첨단소재의 리뉴얼된 홈페이지가 주요 웹 디자인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국내 대표 웹 시상식인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HS효성 지주사의 대상 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