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세부의 초고급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을 '누스타 호텔 세부(NUSTAR Hotel Cebu)'가 공식 오픈했다.
누스타 리조트 세부는 지난 8일, 총 223개의 객실을 갖춘 럭셔리 호텔 ‘누스타 호텔 세부’의 개장을 발표하며 세부 프리미엄 호텔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누스타 호텔 세부는 2022년 5월 통합 리조트 오픈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호텔로, 이미 세부 해안 스카이라인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누스타 리조트 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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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스타호텔 세부 |
호텔은 싱가포르의 HKS가 설계한 해안 중심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세부의 아름다운 남부 해안선을 따라 들어섰으며, 막탄-세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세부 시내 중심지까지는 약 15분 거리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누스타 호텔 세부는 세계적 호텔 운영사 하일브론 호스피탈리티(Heilbronn Hospitality)의 교육을 받은 전담 버틀러를 배치해 투숙객의 전 일정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식사 예약, 발렛, 교통 지원은 물론 맞춤형 일정 설계까지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휴식과 재충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객실은 바다 또는 도시 전경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창과 자연광이 가득한 대리석 욕실, 겔랑(Guerlain)의 고급 어메니티, 최신 스마트 시스템이 갖춰진 고품격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그니처 객실은 약 52㎡(15평), 스위트는 최대 225㎡(68평)까지 다양하게 제공되며, 세부 내 최대 객실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투숙객은 인접한 필리 호텔 23층에 마련된 전용 ‘필리 이그제큐티브 클럽 라운지’에서 조식, 애프터눈 티, 이브닝 칵테일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누스타 호텔 내 최고급 숙소로 마련된 ‘누스타 빌라’는 단 3채만 운영되며, 각각 435~670㎡ 규모로 설계됐다. 탁 트인 내부 공간과 바다 전망의 전용 수영장, 정원형 발코니 등이 갖춰져 있으며, 고급 주거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호텔 인테리어는 허치 베드너 홍콩(Hirsch Bedner Hong Kong)이 맡았으며, 체코 예술가 페트라 소시타코바(Petra Sošťáková)의 유리 조형물 ‘산호의 꿈(Coral Reverie)’이 로비 중앙에 전시되는 등 예술적 요소도 곳곳에 반영됐다. 여기에 페루치오 라비아니(Ferruccio Laviani)의 맞춤 조명이 더해져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26층 규모의 호텔 타워에는 올해 말 야외 스카이 전망대도 개장할 예정으로, 바다와 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부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누스타 리조트 세부의 션 나이츠(Sean Knights)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누스타 호텔 세부의 개장을 통해 세부 호스피탈리티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프리미엄 숙박과 창의적인 다이닝, 예술과 문화를 아우르는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투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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