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콘텐츠 시장은 코로나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시장 소비 데이터가 통합되지 않아 활용도에 한계가 있었다.
▲ (왼쪽부터) 최명주 CJ CGV 전략기획담당, 김홍익 LG헬로비전 CSO 상무,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 상무, 박재현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미디어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고객이 소비하는 미디어·콘텐츠 서비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미디어·콘텐츠 데이터 레이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 레이크란 원시형태의 대규모 데이터가 저장된 시스템을 뜻한다. 각 참여사의 실시간 프로그램과 VOD 시청이력 등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모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다.
참여사들은 이로써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차별화된 분석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미디어 인사이트 플랫폼’을 완성해 생성된 데이터를 한국데이터거래소(KDX)를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나아가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의 영상, 음성 데이터를 AI(인공지능)로 분석해 영화관람과 TV 시청률 등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등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1년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의 데이터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상무)는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장의 발전을 주도함과 동시에 리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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