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U+슬림VR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휴대폰 삽입형 VR기기로 착용감과 휴대성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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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한 LG유플러스의 휴대용 VR기기 'U+슬림 VR' [LG유플러스 제공] |
기존 VR 기기는 오래 착용하면 휴대폰 발열로 인해 렌즈 내·외부에 온도차가 생겨 습기가 차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U+슬림VR의 전면 상단에는 발열판이 설치돼 김서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휴대폰을 고정하는 밴드를 천 재질로 제작해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하단 중앙에 홈을 만들어 휴대폰 정렬 및 고정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불린다. 올해에는 세계 60개국에서 총 65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했다.
디자인 담당자 이은경 LG유플러스 선행UX(사용자 경험)팀 책임은 “언제든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한 휴대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고민해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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