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간은 환아들이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병원 내부에 조성한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이며,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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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아이들나라’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아이들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가보고 싶은 곳을 체험하고, 동화·애니메이션 감상이나 게임·색칠놀이 등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120여편의 실감 콘텐츠를 꾸려 놓았다. 5G 기술에 교육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시설인 셈이다. 지난 2019년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설치한 ‘U+5G 놀이터’에 이어 병원 거점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3면의 벽이 스크린으로 에워 쌓인 ‘U+5G 체험존’이다. 대형 LCD 화면을 이용해 3차원 영상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늘 외출과 놀이를 즐기기 어려운 환아들에게 VR을 통해 여행콘텐츠를 제공한다.
체험존 전체에 적용된 적외선(IR) 센서 터치 기술은 손이 닿을 때마다 콘텐츠가 반응한다. 이러한 스크린 터치 방식은 아이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재생하기에도 수월하다.
‘U+5G 체험존’ 왼편에는 영유아 놀이·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U+아이들나라존’을 구성했다. 기존 학습법과 차별화된 쌍방향 교육으로 아이들이 청담어학원, Finden, Oxford Reading Tree 등의 영어공부 콘텐츠를 재미있게 볼 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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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나라'는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정혜윤 LG유플러스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몸이 아파 병원을 찾거나 힘든 입원 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들이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공간을 마련했다"며 "19년 부산대병원, 이번 을지대병원에 이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을지대병원 ‘아이들나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시에 체험하는 인원 수에 제한을 둔다. 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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