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기 타결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0 10:31:25
연봉 평균 5.8% 인상…복지 포인트 및 연차 휴가 확대 등 근무환경 개선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컴이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조기에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노사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노사간 소통과 신뢰의 문화를 바탕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사업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판교 한컴타워. [사진=한컴]

한컴은 한글과컴퓨터 노동조합 '행동주의'와 2026년 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노사는 적극적인 소통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컴은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해 연봉을 평균 5.8% 인상했다. 또 복지포인트 및 연차휴가 확대 등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항을 신설·보완했다.

 

한컴은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을 통해 노사간의 소통과 신뢰 문화를 다질 수 있었다. 노사는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AI 사업 확대를 위해 원팀(One-Team)으로 나서는 데 함께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 5월 전략 발표회에서 공표한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OS)’ 등 AI 신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당시 한컴은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통제하는 소버린 에이전틱 OS 사업 전략을 공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진 만큼, 신사업 로드맵 추진은 물론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은 노사가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에 공감하며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기반으로 소버린 에이전틱 OS를 비롯한 AI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지난달 사명과 제품 정책 변화도 공식화하며, 한글과컴퓨터 대신 한컴 단독 브랜드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처럼 2~3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던 오피스 정책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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