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지오영,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0:39:00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기아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아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오영 본사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오영과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기아>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량을 지오영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오영 비즈니스 여정을 고려한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PV5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동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가 PV5에 최초로 선보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운영 실증을 시작으로 의약품 배송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플레오스 플릿 실증을 통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지오영의 의약품 유통 혁신과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병원과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지오영의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를 공급,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도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 전동화를 통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의 특화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백내장 수술의 새 시대 연다" 아라케어 ‘LAL·LAL+’ 국내 첫 공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안과 전문 유통기업 ‘아라케어(ARACARE, 대표 서덕영)’가 백내장 수술 후에도 환자 맞춤형 시력 조정이 가능한 혁신 기술을 국내에 선보였다.아라케어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RxSight사의 ‘LAL(Light Adjustable Lens)’ 및 ‘LAL+’ 인공수정체를 공식 론칭하며

2

[지스타 2025] 장현국 넥써쓰 대표 "플랫폼 고도화와 양질 게임 확보 주력"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써쓰는 플랫폼 고도화와 더 나은 게임 확보를 위해 노력하며, 더 나은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과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넥슨 퇴사 후 블록체인과 게임 결합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30년

3

[지스타 2025] 넥써쓰, 베트남 콘텐츠 기업 VTC 인테콤과 MOU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써쓰는 베트남 국영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인테콤(VTC Intecom)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VTC 인테콤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멀티미디어 그룹 ‘VTC’의 자회사로 게임 퍼블리싱과 이스포츠, 전자 결제 플랫폼 사업을 아우르는 베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