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지난 17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로 군 복무를 마친 제이홉의 전역은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반면 과연 군 입대전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지를 우려하는 시각도 공존한다.
강원도 원주시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제이홉은 팬들과 취재진의 환호 속에 부대 밖으로 나왔다. 동시에 서울 용산구 소재 하이브 본사 앞에도 국내외 팬 수백명이 모여들어 제이홉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줬다.
제이홉의 전역으로 BTS 멤버들의 군 복무 만료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팬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BTS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BTS의 완전체 활동은 단순히 팬들의 바람을 넘어, 하이브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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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7일 전역했다. 서울 용산 하이브 본사 앞은 이를 축하하기 위한 국내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신승민 기자] |
◆ BTS 완전체 컴백, 글로벌 음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BTS의 완전체 컴백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 또 다시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이다. 국내 음악계는 K-pop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국 음악의 입지를 강화해줄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잠재적인 신규 팬 유입과 음반, 음원 판매량 증가 등을 통해 하이브의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지는 뚜껑을 열아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BTS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한 과제를 무엇일까.
군 입대 전의 아우라를 뛰어넘는 퍼포먼스=긴 공백기를 거친 만큼, 팬들의 기대치는 매우 높아졌다. 이전의 퍼포먼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무대와 음악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변화하는 음악 시장에 대한 적응=글로벌 pop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음악과 콘셉트로 팬들의 변화하는 취향을 사로잡아야 한다.
멤버들의 개인 활동과의 조화=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팀 활동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멤버들의 개인 역량을 살리면서도 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 계획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성장=단발적인 성공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제이홉의 전역으로 BTS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것은 사실이다. BTS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성공적인 컴백을 통해 K-pop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하이브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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