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이슈토픽] 시총 9위의 날개짓 두산에너빌리티, K-원전 대장주 '재점화' 비결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0:56:46
3개월 조정 마침표(?)…글로벌 원전·SMR 랠리의 중심이라는 평가
미국 정책 수혜·웨스팅하우스 협업으로 8만원대 '마지막 매수대' 평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원전주로 급부상한 코스피 시가총액 9위로 급부상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10월 고점을 형성한 이후 약 3개월간 이어진 주가 조정을 마무리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2026년 연초 다시 우상향 흐름을 띄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37위, 2025년 중순 이후 단숨에 9위로 점프한 K-원전의 글로벌 원전 시장 규모를 상당히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업계가 주목을 받는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등 새해 들어 원전주가 상승하는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정책 변화를 지목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대형 원전 및 SMR(소형원전모듈러) 관련 보조금 혜택, 인·허가 규제 완화, 투자 촉진 정책이 잇따르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올 초 8만5000원대로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재진입한 것이다. 여전히 증권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단순한 원전주를 넘어 글로벌 원전·SMR 밸류체인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핵심 종목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8만원대 초반을 핵심 지지선 소폭의 조정을 거쳐 향후 더욱 상승 모멘텀에 갈 것이라고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주당 5만원을 진입해 외국인과 기관이 급등하는 신호탄을 알리는 출발점이었는데 10월에는 7만원을 각각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체코와 미국 등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와 SMR(소형원전모듈러)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서버 용량을 관리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량 증설 등에 따른 전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로 원전 핵심 장비를 양산하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등이 수혜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출 확대와 차세대 분산형 소형 원전인 SMR(소형모듈원전)을 둘러싼 정책·수주 기대감이 함께 맞물려 마지막 8만원대 구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3개월 조정 끝…주가 흐름 '방향 전환' 신호(?)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지난해 10월 고점 형성 이후 약 3개월간 이어진 주가 조정을 마친 뒤 새해 들어 반등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온 배경으로는 긴 조정을 거친 대형주·산업주를 중심으로 저평가 인식과 반등 기대가 동시에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업계는 꼽는다.

 

원전·전력·조선·방산 등이 산업 시장에서 부상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도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선택받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 글로벌 원전 시장 재가동…SMR 정책 모멘텀 본격화

 

두산에너빌리티 등 새해 들어 원전주가 상승하는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정책 변화를 지목한 가운데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대형 원전 및 SMR(소형원전모듈러) 관련 보조금 혜택, 인·허가 규제 완화, 투자 촉진 정책이 잇따르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한때 급락했던 미국의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등 SMR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원전 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 정부가 SMR을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면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력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 미국 글로벌 원전 빅테크 '웨스팅하우스' 협업 본격화…"리스크 아닌 기회"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의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는 '웨스팅하우스와의 협업 가속화'가 포함된다. 

 

여기에 미국을 비롯해 폴란드·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 중동·남미 지역까지 원전 신규 및 교체 수요가 대기 상태에 있다는 점도 향후 원전주의 성장을 담당하는 핵심 변수로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대형 원전 주기기(안전성과 발전량을 위한 핵심 설비), SMR 핵심 기자재를 아우르는 공급 능력을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으로 꼽힌다"며 "요새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움직여야 원전 섹터 전체가 함께 움직인다는 평가도 나올 만큼 원전주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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