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피어스아너클럽’창립자 이름 딴 누적 1억 이상 고액후원자 모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월드비전 본부에서 박근수 후원자와 박현수·손향순 후원자를 각각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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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박근수 후원자, 서은향(아내) 후원자의 모습. (오른쪽)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박현수, 손향순 후원자의 모습. (사진 제공=월드비전) |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 밥 피어스(Bob Pierce)의 이름을 따 만든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누적 후원금이 1억 원 이상인 후원자 중 지구촌 문제 해결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이들을 위촉하고 있다. 모임 회원들은 국내외 각종 구호사업과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전 11시에는 박근수 후원자의 위촉식이 열려 박근수·서은향 후원자 부부와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이 참석했다. 박근수 후원자는 2011년부터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어 국내아동 3명 정기후원, 해외 긴급구호, 식수·교육 사업 등 다양한 영역을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약 1억2000만 원에 달한다.
박근수·서은향 후원자 부부는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는 것을 보며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박현수·손향순 후원자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두 후원자는 2024년 8월 불의의 사고로 소천한 자녀 고(故) 박상민님의 보험금을 출석 교회인 내동교회에 봉헌했으며, 천성환 담임목사와 함께 해당 기금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탄자니아 다발로 지역 학교 건립을 희망했다.
박현수·손향순 후원자 부부는 “평소 다정다감한 성품과 성실하고 자립심이 강했던 아들의 생명의 가치가 탄자니아 땅에 전해져 많은 영혼이 살아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세 분 후원자님께서 보여주신 깊은 나눔의 마음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각각의 마음과 사연이 담긴 귀한 후원금이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월드비전도 최선을 다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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