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서울교통공사, 지하철 혼잡도 실시간 안내 서비스 제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8-18 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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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대중교통’, ‘또타지하철’ 앱 통해 실시간 정보 제공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지하철의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 9호선 일부 등 총 293개 역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545만 명이 이용다.

 
▲ SK텔레콤이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서울지하철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SK텔레콤 제공]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와이파이 정보, 티맵 모빌리티의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티맵모빌리티의 ‘티맵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으로 제공된다.

실시간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된다. SKT와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 중이다. 2호선 이외 노선에 대해선 티맵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혼잡도는 티맵대중교통 앱 초기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세화면에선 가장 여유로운 칸 2곳도 ‘추천’으로 표시된다.

특히, 혼잡도는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부터 노랑, 주황, 빨강까지 4단계의 색으로 안내돼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객차의 혼잡도를 알 수 있다.
 
▲ 칸별 실시간 혼잡도안내화면 [SK텔레콤 제공]

 

3사는 칸별 혼잡도가 실제 운행 중인 열차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공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 속 대중교통 이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폭우‧폭설 등으로 인한 지하철 이용객의 급증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명순 SK텔레콤 Infra Value 혁신그룹장은 “3사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지하철 실시간 칸별 혼잡도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문제 해결에 민관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현 티맵모빌리티 대외정책실 총괄은 “3사가 적극 협력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노선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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