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평가 기기 세계 최초 개발"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8-27 10:49:37
피부 색소침착 유발 블루라이트 파장 찾아내고 차단제 효능 검증
블루라이트 유해성, 차단 임상 평가법 및 효능 검증 연구 논문 게재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티폴루션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는 세계 최초로 '블루라이트 피부 차단 임상 평가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블루라이트는 380∼500㎚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이다. 가시광선 중에서 가장 파장이 짧고 강한 에너지를 지녔으며, 오래 노출될 경우 수면 방해와 시력 손상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라이트는 색소 침착, 탄력 및 수분량 감소 등 피부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기존에는 일상생활 속 블루라이트 노출이 피부에 미치는 유해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임상 연구가 없었다.

연구센터의 조홍리 책임연구원은 피부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파장을 찾아내고, 해당 파장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 평가를 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
 

▲ 블루라이트 임상 평가 기기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새로 개발한 이 기기는 스마트폰과 TV 등 인공조명에 의해 자주 노출되는 블루라이트 파장 영역을 구현했다. 또 빛의 세기와 시간을 정밀 조정해 일상생활에서 블루라이트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피부 손상에 대한 임상 평가가 더 쉬워졌다고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연구센터는 이 임상 기기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456nm 파장의 블루라이트가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해 출시한 블루라이트 차단제가 실제로 피부 색소 침착을 막을 수 있는지 실험했다”며 “멜라닌 지수 변화 측정 등을 바탕으로 제품의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화장품 피부학 학회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2020년 8월 18일자(2020년 19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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