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영상 속 남성혐오 손가락 논란 직원....처우 어떻게 됐나?
[메가경제=정호 기자]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가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높였다. 플래그십 중형 SUV라는 점에서도 차별화를 추구했다. 그 결과 출시 1년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5%의 고객이 차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임에도 가격과 디자인적인 면이 만족도의 배경이 됐다"며 "앞서 손가락 논란 이후 그랑 콜레오스는 가격을 낮췄는데 부드러운 회전 능력을 비롯한 가성비적인 측면이 높은 판매량의 비결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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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
또다른 SUV인 그랑 콜레오스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로 후속 모델의 기대를 높였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가 주도해 친환경 SUV 3대를 차례대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르노코리아 측은 내실 다지기에 나섰는데 앞으로도 체험 이벤트와 관련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6년 새로운 모델 또한 공개한 상황이다.
◆ 그랑 콜레오스 선방에, 오로라2 기대감↑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가 견고한 실적을 쌓았기에 오로라2의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로라2가 세련된 디자인과 쿠페형 라인을 추구하는 만큼 차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며 "치열화된 SUV 시장에서 르노코리아가 리스크를 한차례 겪은만큼 위기 관리 능력을 토대로 내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기록적으로 5만대 돌파를 논란 속에서도 이뤄낸 것이기에 신뢰 회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는 결국 제품 완성도 면에서 인정받으면 준수한 판매실적을 거둘 수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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