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비대면 방역을 위한 로봇인 ‘LG 클로이 UV-C봇’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은 ▲UV-C봇 ▲가이드봇 ▲서브봇 2종 ▲셰프봇 ▲바리스타봇 등 총 6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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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클로이 UV-C봇 [LG전자 제공] |
LG 클로이 UV-C봇은 호텔‧병원과 같이 객실이나 분리된 공간이 많은 건물에서 비대면 방역 작업에 최적화된 로봇이다.
LG 클로이 UV-C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벽을 따라 실내 공간을 이동하며 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UV-C 램프’로 사람의 손이 닿는 물건들의 표면을 살균한다.
UV-C는 100~280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LG전자에 따르면 로봇에 있는 UV-C 램프가 50cm 이내 공간에 있는 폐렴막대균‧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 등 유해 세균을 99.999% 제거하는 것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인증받았다.
사용자는 LG 클로이 UV-C봇 전용 앱을 통해 살균 진행 상태와 작업 구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동작 제어, 작업 완료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서울 성동구청과 제주도서관, 병원 등에 이달 중 LG 클로이 UV-C봇을 공급할 예정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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