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콩단백 활용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 출시…사내 스타트업 제품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6-17 10:55:05
  • -
  • +
  • 인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6월 21일 첫 공개

오뚜기가 식물성 원료인 콩단백으로 만든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를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최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대체 수산물 시장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 오뚜기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 [오뚜기 제공]

 

이 제품은 오뚜기의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와 오뚜기‧오뚜기SF 등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대두단백을 가공하고 기름을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했다.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참치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게 오뚜기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참치 통조림 제품 대비 열량을 50%, 나트륨 함량을 10%가량 낮췄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오는 21일 최초 공개된다.

본 펀딩은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에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마요네즈인 ‘오뚜기 담백한 소이마요’와 함께 구성된 묶음 상품을 최대 41%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펀딩 종료 이후에는 오뚜기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체 식품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빙그레, 23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2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6일 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최대 1000억원까지 추가 발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2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에 위치한 빙

2

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가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3

KT알파 쇼핑,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8일부터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알파 쇼핑은 9월 30일까지 10% 할인쿠폰 매일 증정, 골드코인 경품 추첨 등을 실시한다.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추석 대상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쿠폰이 발행돼 1일 1회 사용 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