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1:03:01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5157억원이다. 지난 15일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이 같은 빠른 성장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 덕분이다. 지난 4월 22일 상장 이후 현재까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06억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ETF 중 가장 빠른 추세다.

 

올해는 시장 변동성이 장기화되고 금리 인하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단기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이러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며, 예·적금과 타 파킹형 상품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다. 기존 머니마켓펀드(MMF)와 종목 구성이나 듀레이션 등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운용 제한이 적고, 시가평가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MMF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타 금리형 상품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일 기준 금리형 상품의 대표 지표인 CD 91일물 금리는 2.63%로 하락한 반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은 2.91%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ETF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총보수도 연 0.040%로 낮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며 지난해까지 많은 관심을 받은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 레벨은 하락했지만,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금리 인하 시 자본차익까지 수취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현재 CD금리 ETF와 머니마켓 ETF의 YTM이 0.25%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변화하는 금리 환경에서 머니마켓ETF 투자를 적극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