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는 지난달 7일 동국대 국제정보보호 대학원과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 신학기부터 협력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지난 1월 국내 최초 정규 석사학위 과정으로 자금세탁 방지 학위(금융정보조사전공) 과정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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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팍스 CI] |
이번 협력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양 기관의 정보 교류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류 ▲국제 정보보호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생 채용 우대 ▲스트리미 내부 인력 석사과정 입학 지원 우대 등이다.
동국대는 사이버공간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국제범죄‧테러조직 등의 범죄수익 세탁과 자금조달 방지, 해외자금 도피 차단을 위한 최고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양성을 지원한다.
고팍스는 내부 인력의 전문성 강화 및 신규 AML‧테러자금조달금지(CFT) 전문가 채용을 통해 자금세탁 방지 부문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또한 양 기관의 정보 교류와 전문인력 교류를 통해 가상자산 산업에 특화된 실무 교육도 가능해질 것으로 고팍스는 내다봤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이 유수의 학계 등과 협력해 공격적인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갖춘 동국대와 우수한 AML‧CFT 인재 양성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시스템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와의 협력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점점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상자산산업과 AML/CFT에 대한 높은 이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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