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지난 3일 공시에 통해 지난해 매출액 728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19%,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 넘게 늘었다.
웹케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했다"며 "B2B 금융 핀테크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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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케시 CI |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K-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웹케시 대표 상품 '경리나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소기업용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인 경리나라는 금융기관과 실시간 연결돼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웹케시는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매년 증가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덕분에 연초 목표 실적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작년을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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