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유럽 최대 850만원 지원…18년간 8191명 해외교환 학업 뒷받침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해외교환 장학생 누적 지원 인원 8000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제35기부터 장학금 지원 규모도 늘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해외 학업과 국제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제35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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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미래에셋박현주재단] |
이번 행사에는 해외 대학 파견을 앞둔 신규 장학생 24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선배 장학생들의 해외교환 경험을 소개하는 전시,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류전형과 온라인 전형을 거쳐 선발된 제35기 장학생들은 독일, 미국, 일본 등 25개국 해외 대학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전공을 심화하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된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2007년 제1기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50개국에 8191명의 장학생을 지원하며 누적 지원 인원 8000명을 넘어섰다. 재단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전공 역량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와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장학금을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협업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교환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에서 전공 수업을 이수하고 현지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재단은 제35기부터 해외교환 장학금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미주·유럽 지역 파견 장학생에게는 850만원, 아시아 지역 파견 장학생에게는 65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현지 학업과 연구, 문화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RWTH Aachen University)로 파견되는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임지민 장학생은 "해외교환 학업을 통해 관심 분야인 빛을 활용한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고 다양한 국적의 인재들과 협업하며 미래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다"며 "장학생 선발 소식을 들었을 때 꿈을 응원받는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고, 그 응원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는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을 통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훗날 다음 세대를 이끌고 지원하는 선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장학생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체류 중 현지 경험을 공유하는 '장학생 특파원', 귀국 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MEET-UP Project', 사회공헌 활동인 'Sharing Day' 등을 통해 장학생들이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 간 교류와 경험 공유를 통해 글로벌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국내 사회와 다음 세대에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의 장학사업이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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